보도자료

코로나19 이후 지속되는 기침,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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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호흡기면역센터 박양춘 교수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감염된 뒤 회복한 사람들에게서 기침과 가래가 계속된다고 호소하시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필자가 근무하는 진료과에서도 기침이 지속된다며 후유증을 걱정하시면서 내원하시는 환자분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최근 국내 1개 기관의 표본조사에 따르면 후유증 환자의 84%에서 기침가래가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침은 우리 몸에서 기관지와 폐를 보호하기 위해 이물질이나 분비물을 배출하는 정상적인 방어 작용이지만 기침 자체가 심하면 업무, 여가, 수면 등 활동 전반에 지장을 줄 뿐만 아니라 요즘과 같은 감염병 유행시대에는 주위의 시선에 대한 부담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염려를 많이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