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통증척추센터 정정교 교수
코로나19로 시작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됐다. 약 2년간 실내·실외 모두에서 마스크 착용 생활을 하였는데, 이러한 장시간의 마스크 착용은 호흡 방법의 변화를 유발할 수 있다.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호흡에 답답함을 느끼게 되면, 무의식적으로 입으로 숨을 쉬는 구강호흡을 자주 하게 된다. 구강 호흡은 점차 얼굴의 비대칭과 자세의 변화 등을 야기할 수 있다.
실제로 얼굴형이 완벽한 대칭인 사람은 매우 드물며, 거의 모든 사람이 어느 정도의 비대칭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심한 비대칭을 보이는 경우, 미용상의 문제뿐만 아니라 기능적인 문제로도 연결되며, 턱관절 구조와 기능에 변화를 줘 부정교합, 돌출입, 목-어깨통증, 두통, 어지럼 등 까지도 유발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