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소아청소년센터 이혜림 교수
한의학에서는 여름을 잘 나기 위한 예방의학의 하나로 겨울병을 여름에 치료한다는 '동병하치'라는 개념이 있다. 겨울에 주로 발생하거나 악화하는 질환인 감기, 비염, 천식을 양기가 왕성한 여름철에 미리 관리함으로써 치료하는 것이다.
여름에 찬 음식을 많이 먹어 속을 차갑게 만든 상태로 가을 겨울을 맞이하게 되면 몸을 따뜻하게 보호해주는 양기가 떨어져 감기같은 질환에 더 취약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