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도자료

폐암 표적치료제 단독보다 한약제제 병용이 항암 효과적

등록2022-12-28 조회913

본문

3ee61a8f281a4933f6c5f85e48e9ffb7_1672446751_2884.jpg
한의 항암제제와 표적치료제 병용시 항암시너지 효과와 부작용을 완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대전대학교한방병원 동서암센터 유화승 교수와 송시연 교수 연구팀은 내성을 가진 폐암세포에 대한 세포 및 동물 실험을 통해 폐암치료 한약제제 ‘삼칠충초정’(HAD-B1)과 표적항암제 ‘아파티닙’(Afatinib) 병용요법으로 인한 항암효과 상승 및 그 치료기전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폐암 1세대 표적항암제인 게피티닙(Gefitinib, 상품명 이레사)에 내성을 지닌 세포주(HCC827-GR)와 그 이종이식 마우스모델에서 아파티닙과 삼칠충초정 병용투여의 항폐암 효과를 확인한 것이다.

아파티닙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양성인 진행성 비세포성 폐암에 사용하는 2세대 EGFR 티로신키나제 억제(TKI) 표적항암제로, 1∼2년 복용한 경우 T790M에 이차 돌연변이로 내성이 발생한다. 이는 표적치료제가 암의 완치를 어렵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로, 진행성 폐암 치료에는 내성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