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은 동서암센터에서 개인 맞춤형 통합 암치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동서암센터는 현대의학과 한의학의 융합을 통해 1991년 개설된 국내 최초 대학병원 부속 한의암센터다.
동서암센터의 치료 철학은 환자 중심의 접근 방식에 따르고 있으며 각 환자의 독특한 상황과 필요를 고려한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환자들은 한의치료와 서양의학의 최신 치료 방법을 조화롭게 결합한 혁신적인 치료를 경험할 수 있다.
또 보다 안전하고 유효한 근거 중심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체 내 실험실인 동서생명과학연구원과 임상시험센터를 통해 국가과제의 수행과 우수한 연구성과(2022년 기준 125편의 SCI 논문 및 144편의 국내 논문)를 창출해오고 있다.
아울러 매년 한의암 전문의와 통합암치료 인정의를 배출함으로써 국내 한의암치료의 산실로 그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특히 단순히 진료진뿐만 아니라 암 전문 간호사, 한약사, 물리치료사, 영양사, 상담사, 임상시험 코디네이터 등이 암 전문 치료팀으로 구성돼 있어 과학적 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암 환자를 관리하고 있다.
동서암센터는 통합 여성암·폐암·소화기암·간담도암·전립선암·갑상선암 클리닉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암 환자의 개별 상황에 따라 한˙양방 병용치료, 면역치료, 한의 항종양치료의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수술, 항암, 방사선치료와 함께 받을 수 있는 한양방 병용치료는 서양의학적 암치료 시나 치료 후에 발생하는 다양한 부작용이나 후유증을 빠른 시간 내에 극복함으로써 원래 계획했던 항암이나 방사선치료를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잘 받아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전이 재발을 억제하는 면역치료는 암 치료 과정 시 손상된 신체기능의 빠른 회복과 면역시스템의 복구를 통해 암의 전이와 재발을 예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4기 암을 집중치료하는 한의 항종양치료는 더이상 치료가 어려운 진행성 암과 말기암에서 증상 완화와 종양의 진행을 지속적으로 둔화시키는 암 휴면 유도 한약물과 침구치료의 집중적인 관리를 제공하고 있다.
동서암센터는 환자와 가족의 심리적, 정서적 지지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암 진단과 치료 과정이 환자와 그 가족에게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으며, 이의 완화가 환자가 치료과정을 더 긍정적으로 대처하고 전반적인 회복 과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설명이다.
대전한방병원 관계자는 “지견종류불견인(只見腫瘤不見人)의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해 환자의 마음을 살피는 심의(心醫)를 목표로, 단순히 치료만이 아닌 환자분의 고통과 희망도 함께 할 수 있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한의통합암센터로의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