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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자주 재발하고 치료되지 않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의 한방치료

등록2020-06-08 조회3,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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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증상이 없더라도 건강검진을 받으면서 갑상선암,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저하증 등의 질환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전과 다르게 더운 것을 못 견디고 식욕이 너무 좋은데 체중이 줄거나 설사나 변비 같은 증상이 생기면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호르몬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분비되어 체내 에너지가 빨리 소모되고 많은 기능이 항진되는 질병이다.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그레이브스병이 알려져 있다.

갑상선 질환을 앓았거나 앓고 있는 분들 중에서 정확하게 본인의 병명을 인지하지 못하고 '갑상선' 정도만 기억하는 경우가 많다.

갑상선 자체는 질환이 아니며 목 안에 있는 나비 모양 또는 방패 모양의 작은 기관이다.

자가면역 질환인 갑상선기능항진증(그레이브스병)의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으며 항갑상선제 등 약물요법으로 갑상선기능을 정상으로 맞추려는 방법, 방사성요오드 또는 수술로 갑상선조직을 파괴 혹은 제거하는 방법이 사용된다.

다만 약물요법의 경우 평균 30~60%의 높은 재발율과 항갑상선제제 약물저항성 및 부작용이 나타나며 방사성요오드요법과 갑상선 절제술의 경우 시술받은 환자의 각각 90% 이상과 25~75%에서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대부분 외래에 찾아오는 환자 주요 원인은 오랫동안 치료를 받고 있지만 호르몬 조절이 안 되고 항진증과 저하증의 반복, 항갑상선제의 부작용이 있거나 호르몬은 조절되지만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잦은 재발 때문이다.

한의학에서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영기, 소갈(消渴)의 범주에서 접근하며, 체내불균형으로 발생한 열(熱)로 인해서 진액(津液)과 기혈(氣血)이 소모된 상태를 기본 병리로 인식한다.

상대적인 호르몬 양과 약의 용량 맞추기가 아니라 시소나 양팔 저울중심축을 안정화가 중요하다.

이러한 중심축의 이동현상은 내 몸의 상태나 기운이 감당하지 못하는 적절하지 못한 생활습관이나 환경적 요인에서 비롯된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원인들을 노권상(勞倦傷), 칠정상(七情傷), 음식상(飮食傷), 방로상(房勞傷), 외인(外因·환경적 요인)으로 파악한다.

갑상선호르몬의 불균형을 개선하기 위해 일차적으로 안전백호탕을 투여한다.

안전백호탕은 많은 임상적 연구와 실험적 연구를 통해 그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한약제제이다. 호르몬이 안정화되면 체내 불균형을 일으키는 원인들을 치료한다. 궁극적으로 균형을 이룬 건강한 몸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모든 질환이 그렇지만 특히 자가면역질환은 내 몸을 이해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호르몬의 안정화가 잘 되지 않고 잦은 재발과 증상의 호전이 되지 않아 삶의 질이 떨어지고 수술이나 방사선요법을 앞두고 있다면 한방의료기관에 전문 진료를 받아보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