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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김영일 대전대 대전한방병원장 "환자중심, 연구중심병원 목표"

등록2020-08-07 조회1,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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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일'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통증척추센터 김영일 병원장

대전대 대전한방병원은 38년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 지역 대표 한방병원으로 척추질환, 통증 치료 등 한방분야에서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18년엔 대흥동 병원과 둔산한방병원을 통합해 브랜드리뉴얼을 통해 둔산동 신관을 증축하는 등 더욱 쾌적환 환경을 구축했다. 최근에는 국내 뿐 아니라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해 해외로까지 발을 넓히고 있다. <충청뉴스>는 7일 환자중심병원, 연구중심병원을 목표로 하는 김영일 대전한방병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 봤다.


Q. 원장 취임 1년 4개월재 접어들고 있다. 취임 초기와 현재, 달라진 것이 있다면.

A. 초기 1년간 의욕적으로 진료시간의 탄력 운영제를 실시해 8시 30분부터 6시까지 병원을 운영해 진료의 편의성을 높였다. 대흥동에 위치했던 병원과의 통합으로 영동, 옥천, 금산군 환자의 접근이 불편해짐을 고려하여 각 군과 MOU를 맺고 병원 홍보 및 진료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였다.
좀 더 활동적인 모습을 보이고 싶었지만 금년은 코로나 영향으로 여러 가지 활동이 제한이 많아 ‘내실있는 병원 경영’에 초점을 맞춰 주로 활동하고 있다. 내부고객 만족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해 실행하겠다.

Q. 원장님이 생각하시는 환자중심병원, 연구중심병원이란.

A. 환자중심 병원이란 잘 고치는 병원, 친절한 병원을 의미하는 것 같다. 궁극적으로 병원을 내원하는 목적이 치료이므로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잘 치료하는 것을 기본으로 친절함을 더해 우리 병원에서의 경험이 긍정적으로 기억되길 바란다.
아울러 중부권 최대 한방병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한의과대학 교수로 구성된 우리 병원 의료진들은 연구에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고 그런 연구가 진료와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Q. 최근 코로나19 사태 속 한의학 혹은 한방병원의 역할은.

A. 모든 국민들이 힘들어하는 코로나 사태 속에서 저희 역시 고통분담에 약간의 도움을 드리고자 작은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면역기능이 좋다면 코로나와 싸울 때 충분히 방패역할을 해낼 것이다. 한의학은 예방 및 면역기능을 높이는 역할을 할 수 있어 그런 치료기능적인 면에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사료된다.

Q. SNS채널 개설 등 지역민과의 소통이 활발한 것 같다.

A. 다양한 창구를 확장시켜 지역민에 친절한 병원이 되기 위한 노력이라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청소년 대상 진로프로그램 운영이나, 탄력진료제 도입으로 진료시간 전·후 30분씩 진료시간을 연장해 편의를 높인 것도 이 같은 이유다.
현재 병원에 관한 홍보 및 소통을 위해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및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유튜브 등 다방면의 SNS를 활용하고자 한다.

Q. 대전한방병원만의 특별한 점을 꼽자면.

A. 먼저 대전 최대 한방병원 규모로 10개 외래센터와 149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모든 의료진은 현직 한의대 교수들로 구성돼 있으며 오래된 임상경력으로 치료 신뢰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학문과 연구에 끊임없이 매진하며 새로운 치료법과 치료제를 개발하고 효과를 입증하며 치료 효과를 더하고 있으며 10개 전문 진료과에서 모든 질환을 담당하고 있다.
누구나 한번은 겪는 감기부터 우울증 같은 마음 질환, 척추관절 등 육체적 질환까지 모두 치료하며 질환별 특화된 전문의가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Q. 대전한방병원 진료센터 중 몇 군데만 소개해주신다면.

A. 동서암센터는 국내 최초의 한방병원 암센터로 30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말그대로 전문 통합암센터로서 통합적 암치료 시스템을 통해 암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특히 조종관 동서암센터장은 국내 최초로 한방항암제 ‘소적백출산’ 개발을 시작으로 다양한 항암제를 비롯해 전인적 암치료 프로토콜인 ‘수레바퀴 암치료법’을 개발하는 등 한방암치료계 권위자로서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여성의학비만센터는 지난 2018년 신관 확장으로 진료 환경을 재구축하고 온열치료기 등 다양한 장비를 도입했다. 이외에도 파우더룸, 샤워실 등을 갖춰 치료 후에도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여성 맞춤 시설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전통적으로 한의학에서 환자분들의 호응도가 높은 통증 및 척추센터에서 비수술적인 치료법(도침 및 감압, 뜸 치료실 등)으로 환자 치료율을 높이고 있다.

Q. 최근 한의학의 대중화, 세계화가 대두되고 있다.

A. 친근한 한의학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지역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유기적인 관계를 도모하고 있으며, 의료봉사나 지역 행사 등에 참가하여 먼저 다가가는 병원이 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또 대전한방병원은 이미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해 미국 엠디엔더슨 암센터, 시티오브호프 병원, 뉴욕 메모리얼 칸슬링 센터, 하버드 다나파버센터, 캐나다 쥬라빈스키 암센터, 중국 광안문병원, 상해중의약대학 부속병원, 복단대 종양병원, 이스라엘항암한약 연구센터 등 세계적 암센터들과 활발한 국제교류를 진행 중에 있다.
이와 함께 미국국립암연구소(NCI)의 암보완대체의학사무국에서 평가한 ‘최상연속증례프로그램’에서 국내 최초로 ‘설득력 있는’ 결과를 획득해 국제학술잡지에 게재되는 등 치료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Q. 원장님이 생각하는 한방병원의 최종 방향은.

A. 병원만의 성장이 아닌 한의학의 활성화를 위하여 진료, 연구 및 교육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 미래 의료의 중심 병원이 되기 위해 시대 흐름에 맞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더불어 대전한방병원에 관심과 베풀어주신 사랑에 보답하고자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역지사지의 마음을 다시금 되새겨 고객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대전한방병원 내원자, 그리고 충청뉴스 독자들에게 한 말씀.

저희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을 사랑해 주시고 나아가서는 한의학을 사랑해주시는 환자 여러분들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38년의 긴 역사로 다져진 체계적인 치료 시스템을 통해 신뢰 있는 치료를 제공하겠다. 아울러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롭고 효과적인 치료를 연구‧개발하여 치료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05년 창간 후 지역의 대표신문이 되도록 노력하는 충청뉴스를 사랑해주시는 독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리며 이 어려운 코로나19 사태를 잘 극복해 건강하고 활기찬 2020년이 되시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