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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임신·폐경 등 여성 생애주기 맞춤형 치료 호평"

등록2021-04-20 조회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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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여성의학·비만센터가 여성 생애주기 맞춤형 치료로 호응을 얻고 있다.

한의학에서 여성만이 지니는 독자적 특징은 월경, 임신, 출산, 수유 등으로 총괄되며 초경, 임신 및 출산 시기, 갱년기, 노년기 등 네 가지 시기에 따라 특징적 신체 변화를 경험한다.

이런 여성의 특수성으로 발생하는 질병 진료와 함께 개인 체질과 상태를 고려한 맞춤 의학적 접근으로 여성 건강 증진에 일조하고 있는 것이다.

여성 생애 주기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네 번의 시기를 알아보자.

◆ 초경 - 월경(經)이 시작되고 여성으로서 신체적 변화가 나타나는 시기

생식 능력을 갖추게 되는 성적 성숙기인 사춘기는 8~14세 사이로 2~4년간에 걸쳐 극적인 내분비 변화가 일어난다.

이 시기 주목해야 할 임상적 특징은 성장 지연, 성조숙증, 월경통, 무월경(다낭성 난소증후군 포함) 등이다.

초경 직후 월경이 안정되기까지는 1~2년 정도 소요되며 이때는 월경 주기가 다소 불규칙하고 배란이 동반되지 않은 월경을 하기도 한다.

불규칙한 월경을 지나 주기성을 가지게 되면 통증이 심하지 않으며 덩어리가 많지 않은 월경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주기적인 월경에 접어든 후 월경 양상이 평소와 차이가 나 월경통, 만성적인 골반통 등 다른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발생하면 치료가 필요하다.

여성의학·비만센터는 월경 이상 및 월경통에 대해 한의학적 요인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에 주력하고 있다.

월경을 시작하는 시기부터 월경 주기와 양상에 대해 적극적인 관찰과 적절한 치료로 여성 질환 예방과 건강한 월경 관리를 돕는 것.

◆ 임신 및 출산 시기 - 孕(임신), 産(출산), 乳(유방, 수유)

임신 및 출산을 경험하는 가임기는 여성호르몬 분비가 순조롭게 유지되며 생리 주기가 일정해져 심신 모두가 안정되는 시기이다.

최근에는 결혼 시기가 늦어지면서 난임으로 고생하는 부부가 많은데 이는 가임력이 만 35세 이후 현저히 저하되면서 난소 기능이 감퇴하기 때문이다.

임신 준비 및 난임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는 난소 기능 강화와 착상에 적합한 자궁 환경 조성을 목표로 진행한다.

임신 중에는 염좌, 교통사고 혹은 배가 불러오면서 나타나는 허리 통증 때 태아 안전을 고려하느라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참는 경우가 많다.

한방부인과는 임신 중에 시술하여도 안전한 혈 자리에 침 치료와 부항 요법을 시행하고 적절한 한약 처방을 통해 임신부의 통증 완화를 돕는다.

산욕기는 출산 이후를 뜻하는 것으로 6~8주간 급격한 내분비 변화와 육아 스트레스 및 피로로 인해 조리가 필요한 상태가 된다.

이때 적절한 조리를 하지 못하면 산후풍이 발생하는데 관절통, 근육통뿐만 아니라 어지럼증, 기력저하, 식은 땀, 우울감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여성의학·비만센터는 3단계로 나눠 산후조리를 한다.

첫 단계는 모유 수유 중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약재로 구성된 한약을 통해 출산 과정에서 생긴 어혈 제거와 부종 감소를 목표로 자궁 수축을 촉진해 오로 배출이 수월하도록 도와준다.

두 번째는 산후에 소진된 기혈을 보충하고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는 치료를 시행하고 세 번째는 한약 및 특수치료를 통해 임신과 출산으로 증가한 체중 감량을 도와준다.

◆ 갱년기, 노년기 - 經(월경) 종료 전·후 시기

갱년기란 폐경 전부터 폐경 이후 일정 기간을 의미하며 시기적으로는 40대 중 후반에 시작돼 수개월에서 수년간 지속된다.

이 때는 난소 기능이 저하돼 여성호르몬이 급격히 감소하고 월경이 중단된다.

이런 변화로 인해 나타나는 가장 흔한 증상은 안면 홍조, 화끈거림, 한출, 초조감, 우울감, 불면 증상이다.

그 외에도 오십견, 관절통 등이나 신경근증상, 질 건조, 요실금 등 비뇨생식기 증상도 자주 동반된다.

이러한 증상들이 모두 여성호르몬 저하라는 한가지 원인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폐경 이후 몸이 잘 적응하고 수월하게 갱년기를 지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관리가 필요하다.

여성의학·비만센터는 갱년기 검진을 통해 몸 상태를 파악한 후 맞춤 관리를 통해 폐경 전후로 나타나는 급격한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노화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한의학적 관리를 통해 기혈의 불균형을 개선함으로써 더 건강한 노년을 준비할 수 있다.